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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펭귄 얼음깨기 놀이하며 슬기로운 홈캉스
안녕하세요. 초보아빠 레온시아입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네요. 마스크를 쓰더라도 외출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운 요즘입니다. 오늘부터 지루한 집콕 생활을 즐거운 홈캉스로 바꿔줄 수 있는 보드게임을 몇 가지 소개하려 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드게임인데 사실 같이 하다 보면 제가 더 재밌어하더라고요. ㅎㅎ
처음 소개할 게임은 코리아보드게임즈라는 곳에서 출시한 펭귄 얼음깨기입니다. 인터넷 최저가 2,000원 ~ 5,000원 사이입니다. 집 근처 다이소에 가셔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어린이 보드게임 하나에 만원 ~ 오만 원 정도 하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게임 방법은 단순합니다. 얼음틀에 얼음을 끼우고 그 위에 펭귄을 올려놓습니다. 룰렛을 돌려 흰색이나 파란색 얼음을 망치로 톡톡 치다가 어느 순간 얼음이 와르르 무너지는데 그때 펭귄을 떨어뜨리는 사람이 패배하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자녀의 소근육 발달에 도움
보이시는 펭귄 얼음 깨기 게임틀에 먼저 얼음을 끼워야 합니다. 게임틀을 뒤집어서 하나하나 끼워줍니다. 얼음을 끼우는 것부터가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하려고 합니다. 육각형의 얼음을 틀에 맞춰서 끼워야 하기 때문에 이럴 때 소근육이 천천히 발달하겠죠.
펭귄, 룰렛, 망치로 단순한 구성
주인공인 펭귄입니다. 떨어뜨리지 않게 조심조심 얼음을 빼내야 합니다. 룰렛과 망치도 보입니다. 원래 플라스틱 2개가 들어있는데 1개가 어디론가 사라져서 젠가 할 때 쓰던 나무망치를 가져왔습니다. 갖고 놀다 보면 꼭 하나씩 없어지더라고요.
룰렛을 돌려봅니다. 흰색과 파란색 얼음이 나올 수도 있고 아무 색깔이나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녀와 게임을 하다 보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규칙을 정해서 게임을 하다 보니 떼쓰지 않고 점점 의젓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톡톡 망치로 얼음을 빼내며 즐거운 시간
망치로 얼음을 톡톡 빼낼 때 긴장감이 대단합니다. 한번 건드린 얼음은 바꿀 수 없다고 아이와 룰을 정해서 게임을 했는데요. 아뿔싸 제가 얼음을 많이 얻으려다 위험한 선택을 했습니다. 저렇게 펭귄이 떨어지면 패배하게 됩니다. 딸아이가 기뻤는지 팔을 번쩍 드네요. ㅎㅎ
게임은 보통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어떤 얼음을 빼내야 안전한 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다 보니 게임 시간이 길어질 때도 있습니다. 아이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머릿속에 들어가 보고 싶기도 하고, 이럴 때 뇌가 자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자녀와 함께 슬기롭게 집콕 생활하기. 보드게임 소개 1편 펭귄 얼음깨기였습니다. 다음 시간엔 더 재미있는 보드게임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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