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오미자 수확, 오미자 수확시기를 알아볼까요?
오늘은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전라북도 장수군의 오미자 농장에서 오미자 수확시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방문한 일신농원은 장인어른께서 운영하시는 오미자 농장으로 지역 기관지 및 언론매체와 전라북도 공식 블로그에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무더위가 가시는 8월 말은 오미자를 수확하는 시기인데요. 마침 이번 주 부터 오미자 수확을 시작한다고 하여 농장을 방문해보았습니다.
장수 오미자는 8월 말부터 첫 수확 시작
| 구 분 | 수확기 | 지 역 |
| 조생계통 | 8.29 ~ 9. 6 | 설악산, 전북 장수 등지 |
| 중생계통 | 9. 7 ~ 9.18 | 덕유산, 소백산 등지 |
| 만생계통 | 9.17 ~ 10.12 | 인제, 이천 등지 |
조생계통으로 분류되는 전북 장수의 오미자는 보통 8월 말부터 수확이 시작됩니다. 일신농원에서는 과색이 연적색이며 팽만한 최상급 오미자를 선별하여 수확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 수확하는 이유는?
수확시기가 8월 말 ~ 9월 초인데 지금 수확하는 이유가 궁금하실텐데요. 오미자를 생과로 이용할 때는 5 ~ 6일 정도 앞당겨서 수확하는 것이 오미자가 가진 각종 영양분을 최대한으로 보존하고 이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권고하고 있는 수확 가이드라인이기도 합니다.
수확된 오미자는 재선별과 세척 이후 포장을 실시
실제로 보면 색이 정말 예쁜데요. 두달 전에 보았을 때는 청포도가 잘 익은 것 같은 진한 연두색이었는데 여름 햇살을 받은 오미자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이렇게 선별되어 수확된 최상급 오미자는 재선별 과정과 세척, 포장 과정을 거쳐 택배를 통해 가정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생오미자 수확 할 때 주의사항
재선별과 세척과정을 거친 최상급 오미자들입니다. 한 눈에 봐도 오미자 알갱이 하나하나가 탄탄하고 잘 영글어 있습니다. 이렇게 오미자 생과를 수확할 때는 주의할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오미자가 쉽게 물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입니다. 일신농원에서는 수확 된 오미자를 나무 그늘 아래와 같이 선선한 곳에 보관할 뿐만 아니라 흑색 차광망을 덮어서 오미자가 무르는 것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생오미자 보관은 4ºC의 저온저장고에서
오미자 생과는 수확 후 4ºC의 저온저장고에서 보관을 해야합니다. 저온 저장고에서는 최대 9일까지 저장을 실시합니다. 저장 한지 12일이 지나면 부패가 진행되기 때문에 생오미자는 수확 한날로부터 9일 이내 모두 출하가 되겠습니다.
한 여름에 저온저장고에 들어가면 마치 겨울왕국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처럼 오미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곳에 보관되어 소비자에게 배송이 되겠습니다.
생오미자 가격, 1kg에 12,000원
현재 수확되고 있는 최상급 생오미자는 1kg에 12,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판매하는 시기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사전에 계약된 수매자에게 우선 공급이 됩니다. 생오미자로 판매되지 않는 생과들은 건오미자, 오미자청, 오미자 농축과즙(엑기스)으로 제조되어 판매됩니다.
지금까지 장수 일신농원에서 첫 수확된 오미자를 통해 오미자 수확시기와 생오미자 가격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누구보다 열심히 농장을 관리하시는 장인어른의 땀과 노력의 결실을 바라보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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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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